손모 프로젝트에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서로의 기술과 철학을 바탕으로 협업하고 있습니다. 먼저 손모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추진한 주역은 역시 브루노 엔트레카날레스(Bruno Entrecanales)입니다. 그는 스페인 기업 악시오나(Acciona) 가문의 일원으로 금융업으로 성공을 거둔 뒤 2007년 경 사재를 들여 손 모라구에스 농장을 인수했는데,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리조트를 개발하는 대신에 역사적인 농장을 되살리는 데 자신의 시간과 자본을 투자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브루노는 프로젝트의 아이디어를 주도한 창립자로서, ‘과거의 삶의 방식과 전통을 지키는 것이 진정한 럭셔리’라는 신념을 갖고 손모를 시작했는데요. 그는 마요르카 ‘트라문타나 21(Tramuntana XXI)’이라는 비영리 단체를 공동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트라문타나 21은 지역의 환경 재생 및 지속가능 발전 계획 수립에 전문성을 제공하고 있는 손 모라구에스 프로젝트의 총괄 주관 단체로, 이를 통해 손모 프로젝트를 단순 개인 사업이 아니라 지역 전체의 지속가능성 운동으로 발전시켰다는 데에 의의가 있습니다.
손모의 운영은 조 홀스(Joe Holles)가 핵심 인물로 참여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발데모사에서 자란 조는 손 모라게스에 깊은 애정을 품고 프로젝트에 합류, 현재 혁신 및 지속가능성 디렉터(Director of Innovation & Sustainability) 겸 농장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데요. 그는 올리브 숲 복원과 전통 농업 재활성화의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다양한 제품 개발과 지속가능성 전략을 이끌어온 장본인입니다. 농업 엔지니어에서부터 환경과학자, 마케팅 전문가와 공방의 장인까지 다국적・다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젊고 열정적인 팀을 이끌면서 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